뉴욕증시, 마지막 주 더 오를까...차익 실현 우려도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12월 26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이번 주(25~29일) 미국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고 올해 마지막 한 주를 맞는다.
미국 뉴욕 월가 투자자 사이에선 산타 랠리가 이어질지 여부가 관심사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37,641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1주일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S&P500지수는 한때 4778까지 올라 작년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4818에 40포인트 차로 육박하기도 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15,069.29를 기록해 작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5,000선을 재탈환했다.
다만 지난 20일 차익 매도 물량으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1% 넘게 급락하면서 한편으론 고점 경계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인프라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최고경영자인 제이 해트필드는 주가가 현재 속도로 오르면 기술적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며 "지난 20일 S&P 500이 9월 이후 최악의 날을 기록하고 다우와 나스닥이 10월 이후 최악의 거래를 기록한 것은 그런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800 근처에서 거래량이 적게 유지되고 있어 (주가 상승도) 일종의 지연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은 휴가를 가기에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시장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고용과 물가 지표가 발표 일정이 없다.
[주간 증시 일정]
12월 26일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전미경제활동지수(CFNAI)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 가격 지수
S&P/Case-Shiller Composite 20 주택 가격 지수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12월 27일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12월28일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도매재고예비, 잠정주택판매
12월29일
외국중앙은행미 국채 보유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할인창구대출
12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PMI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가 22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성탄절 연휴를 앞둔 시장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정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날보다 0.66포인트(0.14%) 오른 477.6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76포인트(0.11%) 상승한 1만6706.18을 기록했다. 이날 조기 마감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78포인트(0.04%) 오른 7697.51로 집계됐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58포인트(0.03%) 내린 7568.82에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트레이더들이 연휴로 자리를 비우면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25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게이머 지출·보상 제한 규제안 발표 여파에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4.04포인트(0.14%) 상승한 2,918.81에, 선전종합지수는 2.37포인트(0.13%) 오른 1,788.00에 장을 마쳤다.
앞서 중국 게임 부문을 총괄하는 국가신문출판서(NPPA)는 온라인 게임에 대한 지출 한도를 설정, 게이머들이 게임 도중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의 충전 한도를 게임업체들이 지정하게 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규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규제안 발표 당일중국 최대 게임업체인 텐센트(HKS:0700)와 넷이즈(HKS:9999) 주가는 각각 12.35%, 24.60% 폭락했다.
이에 23일 당국이 성명을 통해 제안한 규제안을 "진지하게 연구한 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악화한 투자심리는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다.
UBS는 온라인 게임이 온라인 광고업계 매출의 약 20%를 차지한다며 "온라인 게임 수익이 감소하면 광고 산업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국제유가]
유가는 지난 금요일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앙골라가 OPEC을 떠난 후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하락했다. 다만 미국 인플레 완화 소식과 후티 반군 선박 공격 위험 우려로 주간으로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0.40달러(0.54%) 내려 73.49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0.21달러(0.26%) 하락한 78.80달러를 기록했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64% 상승 2,053.10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64% 상승한 2,064.50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26일 오전 5시 45분 기준 0.41% 하락한 43,411.0 달러에 거래되고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다가오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 경쟁자로 꼽히는 알트코인들이 한 달 새 100% 폭등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7일 간 솔라나는 63%, 아발란체는 20%, 니어프로토콜은 93%, 알고랜드는 23% 올랐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재 몰아보기
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List?subMenu=opinion&Class=G&PlanID=894&menuSeq=79064
전가은기자
[미국증시 마감시황]
이번 주(25~29일) 미국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고 올해 마지막 한 주를 맞는다.
미국 뉴욕 월가 투자자 사이에선 산타 랠리가 이어질지 여부가 관심사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37,641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1주일 만에 다시 갈아치웠다. S&P500지수는 한때 4778까지 올라 작년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4818에 40포인트 차로 육박하기도 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15,069.29를 기록해 작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5,000선을 재탈환했다.
다만 지난 20일 차익 매도 물량으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1% 넘게 급락하면서 한편으론 고점 경계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인프라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최고경영자인 제이 해트필드는 주가가 현재 속도로 오르면 기술적 저항에 직면할 수 있다며 "지난 20일 S&P 500이 9월 이후 최악의 날을 기록하고 다우와 나스닥이 10월 이후 최악의 거래를 기록한 것은 그런 맥락"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4,800 근처에서 거래량이 적게 유지되고 있어 (주가 상승도) 일종의 지연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은 휴가를 가기에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이번주에는 시장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고용과 물가 지표가 발표 일정이 없다.
[주간 증시 일정]
12월 26일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전미경제활동지수(CFNAI)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 가격 지수
S&P/Case-Shiller Composite 20 주택 가격 지수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12월 27일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12월28일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도매재고예비, 잠정주택판매
12월29일
외국중앙은행미 국채 보유량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할인창구대출
12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PMI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가 22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성탄절 연휴를 앞둔 시장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정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이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날보다 0.66포인트(0.14%) 오른 477.6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8.76포인트(0.11%) 상승한 1만6706.18을 기록했다. 이날 조기 마감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78포인트(0.04%) 오른 7697.51로 집계됐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58포인트(0.03%) 내린 7568.82에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트레이더들이 연휴로 자리를 비우면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25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게이머 지출·보상 제한 규제안 발표 여파에 장중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4.04포인트(0.14%) 상승한 2,918.81에, 선전종합지수는 2.37포인트(0.13%) 오른 1,788.00에 장을 마쳤다.
앞서 중국 게임 부문을 총괄하는 국가신문출판서(NPPA)는 온라인 게임에 대한 지출 한도를 설정, 게이머들이 게임 도중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의 충전 한도를 게임업체들이 지정하게 한다는 내용의 새로운 규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규제안 발표 당일중국 최대 게임업체인 텐센트(HKS:0700)와 넷이즈(HKS:9999) 주가는 각각 12.35%, 24.60% 폭락했다.
이에 23일 당국이 성명을 통해 제안한 규제안을 "진지하게 연구한 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악화한 투자심리는 크게 개선되지는 않았다.
UBS는 온라인 게임이 온라인 광고업계 매출의 약 20%를 차지한다며 "온라인 게임 수익이 감소하면 광고 산업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국제유가]
유가는 지난 금요일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앙골라가 OPEC을 떠난 후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하락했다. 다만 미국 인플레 완화 소식과 후티 반군 선박 공격 위험 우려로 주간으로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0.40달러(0.54%) 내려 73.49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는 0.21달러(0.26%) 하락한 78.80달러를 기록했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64% 상승 2,053.10달러를 기록했으며,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64% 상승한 2,064.50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26일 오전 5시 45분 기준 0.41% 하락한 43,411.0 달러에 거래되고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다가오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 경쟁자로 꼽히는 알트코인들이 한 달 새 100% 폭등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7일 간 솔라나는 63%, 아발란체는 20%, 니어프로토콜은 93%, 알고랜드는 23% 올랐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재 몰아보기
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List?subMenu=opinion&Class=G&PlanID=894&menuSeq=79064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