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얀센에 2.2조 규모 기술이전"…레고켐바이오, 16%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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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52주 최고가 경신
레고켐바이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얀센과 최대 2조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 20분 기준 레고켐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8400원(16.15%) 오른 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6만4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이날 레고켐바이오는 얀센과 'LCB84'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LCB84는 삼중음성유방암, 대장암 등 고형암 대상 ADC 치료제 후보물질로, 암세포에 특이하게 발현되는 'Trop2' 항원을 치료 목표로 한다. 계약에 따라 얀센과 레고켐바이오는 현재 진행중인 1·2상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단독개발 옵션을 행사한 이후에는 얀센이 전적으로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책임진다.
계약에 따라 레고켐바이오가 받을 수 있는 기술이전 총액은 17억2250만달러(약 2조2400억원)다. 선급금 1억달러(약 1300억원)와 단독개발 권리(옵션) 행사금 2억달러,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기술료 14억2250만달러로 구성됐다. 순 매출에 비례하는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는 별도로 책정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26일 오전 9시 20분 기준 레고켐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8400원(16.15%) 오른 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6만460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갈아 치웠다.
이날 레고켐바이오는 얀센과 'LCB84'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LCB84는 삼중음성유방암, 대장암 등 고형암 대상 ADC 치료제 후보물질로, 암세포에 특이하게 발현되는 'Trop2' 항원을 치료 목표로 한다. 계약에 따라 얀센과 레고켐바이오는 현재 진행중인 1·2상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단독개발 옵션을 행사한 이후에는 얀센이 전적으로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책임진다.
계약에 따라 레고켐바이오가 받을 수 있는 기술이전 총액은 17억2250만달러(약 2조2400억원)다. 선급금 1억달러(약 1300억원)와 단독개발 권리(옵션) 행사금 2억달러, 개발 및 상업화 단계별 기술료 14억2250만달러로 구성됐다. 순 매출에 비례하는 경상기술사용료(로열티)는 별도로 책정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