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더핀 제
에이피더핀 제
온라인 대출비교 플랫폼 서비스 ‘더핀’을 운영하고 있는 에이피더핀(대표 정영호)이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최종 획득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정례회의에서 에이피더핀에 대한 마이데이터 본허가 인가안을 의결했다. 올해 9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의결한 후 약 3개월 만이다.

에이피더핀 관계자는 “서버 시스템과 같은 물적 시설에 대한 보안뿐만 아니라 내부통제 기구를 구성해 금융소비자 보호와 관련한 보안에 만전을 기했다”며 “금융기관 수준의 철저한 보안을 갖춘 덕분에 예비인가 3개월 만에 본인가를 획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마이데이터 허가심사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허가심사방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마이데이터 허가를 획득하려는 기업들은 서비스의 혁신성뿐만 아니라 보안과 내부통제 측면에서도 높은 수준의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에이피더핀 관계자는 “이번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으로 개인 신용정보와 부동산 정보를 결합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며, 소비자에게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플랫폼이 되겠다는 기존 목표에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에이피더핀은 최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과 같은 1금융권의 신용대출 상품 제공을 시작하며 ‘이자 지원금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더핀’ 앱에서 대출비교 이후 신한·우리·하나은행에서 대출 실행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이자지원금 3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