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선행매매 의혹, 금융당국에 정식 조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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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지주사 한국앤컴퍼니는 26일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실패와 관련해 "이번 공개매수 사안에 대한 주주분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 발표 이전에 벌어진 선행매매 의혹에 대해 금융당국에 정식으로 조사를 요청해 앞으로 유사한 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현범 회장은 지난 21일 계열사 부당 지원 및 횡령·배임 혐의 사건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찾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공개매수 발표 전에 몇 개월 동안 거의 40~50%가 올랐는데, 금융당국에서 사전매매를 더 조사해 봐야 하지 않나 의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차녀 조희원씨 등과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려 했지만, 조 명예회장과 차남인 조현범 회장 등이 주식을 사들여 방어에 나서면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조현범 회장은 지난 21일 계열사 부당 지원 및 횡령·배임 혐의 사건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찾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앤컴퍼니) 주가가 공개매수 발표 전에 몇 개월 동안 거의 40~50%가 올랐는데, 금융당국에서 사전매매를 더 조사해 봐야 하지 않나 의문"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 차녀 조희원씨 등과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려 했지만, 조 명예회장과 차남인 조현범 회장 등이 주식을 사들여 방어에 나서면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