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무원들, 봉급 끝전 모아 나눔 활동

전남도와 전남도공무원노동조합은 26일 도청 윤선도홀에서 사랑 나눔 행복 상자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

사랑 나눔 행복 상자 만들기는 전남도 공무원들이 봉급 끝전(1천원 미만)을 모아 마련한 총 1천만원으로 샴푸, 비누, 수세미, 주방세제 등 생필품을 구입해 상자에 담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용민 전남도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해 사랑 나눔 행복 상자 170개를 홀로 사는 어르신과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전달했다.

명창환 부지사는 "작은 나눔 실천이 파급돼 지역사회에 온정을 더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나누는 분위기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