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케스피온
사진=케스피온
스마트폰 안테나 제조 기업 케스피온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스마트 디바이스 제조업체인 베트남 소재 우리테크비나를 인수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케스피온은 우리테크비나 인수를 통해 스마트 디바이스 시트·필름의 정밀가공 공정 기술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또 주력 사업인 무선통신 안테나의 공정 내재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세대 전기차(EV) 전장 케이블의 생산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 EV 전장 케이블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게 됐다. 케스피온은 사업 재편을 위해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원천 기술을 확보함과 동시에 전장사업에 필요한 인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구성을 안테나, 배터리, EV 전장 케이블의 3대 축으로 다변화해 오는 2025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성장을 이어가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