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화한 美 물가…원·달러 환율 8.5원 하락 [한경 외환시장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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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원50전 하락한 1294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1300원대였던 환율은 달러 약세를 반영해 4원 하락한 1299원으로 출발했다. 오전에는 낙폭이 크지 않았지만 오후들어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장 중 한때 1292원10전까지 하락했다. 연말이라 거래량이 적은 상황에서 수급에 따라 낙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화 등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화지수는 이날 미국 ICE선물거래소 기준 101.59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1일 104대에서 움직이다가 지속 하락하고 있다.
이날 장 마감시간(오후 3시30분)을 기준으로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10원5전이다. 전일 같은 시간 기준가(915원83전)에서 5원78전 내렸다. 엔화는 원화와의 직거래시장이 조성되지 않아 원·달러 환율과 엔·달러 환율에 의해 계산된 환율이 제시된다.
선정 은행은 국민·신한·하나·우리·중소기업은행·산업은행 등 6개 국내 은행과 교통은행·중국건설은행·중국공상은행·중국은행·홍콩상하이은행 등 5개 외국 은행 지점이다. 한은과 기재부는 정책 지원 등을 통해 원·위안 직거래 시장의 안정적 유지와 질적 발전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