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아사히 공세에도…12년 '카스 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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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점유율 1위…작년보다 상승
오비맥주 ‘카스’가 올해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40% 넘는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2012년부터 12년 연속이다.
오비맥주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42% 점유율로 모든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제조사별로도 오비맥주는 52.6% 점유율로 부동의 선두를 유지했다. 카스는 올해 외식·유흥업소용 맥주 시장을 포함한 전체 시장점유율도 5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주류업계에서는 지난 4월과 7월 각각 출시된 하이트진로의 ‘켈리’와 일본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음에도 카스의 점유율을 빼앗는 데는 실패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켈리는 출시 99일 만에 누적 판매 1억 병(330mL 기준)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업계에서는 같은 회사 제품 ‘테라’에 대한 캐니벌라이제이션(신상품이 기존 주력 제품 시장을 잠식)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오비맥주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42% 점유율로 모든 맥주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제조사별로도 오비맥주는 52.6% 점유율로 부동의 선두를 유지했다. 카스는 올해 외식·유흥업소용 맥주 시장을 포함한 전체 시장점유율도 5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주류업계에서는 지난 4월과 7월 각각 출시된 하이트진로의 ‘켈리’와 일본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이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음에도 카스의 점유율을 빼앗는 데는 실패했다는 진단이 나온다.
켈리는 출시 99일 만에 누적 판매 1억 병(330mL 기준)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업계에서는 같은 회사 제품 ‘테라’에 대한 캐니벌라이제이션(신상품이 기존 주력 제품 시장을 잠식)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