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예정자를 위한 재취업지원서비스 ‘내일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능률협회가 2024년도 재취업지원서비스 교육과정을 27일 공개했다.

지난 2020년 제정된 ‘고령자 고용법’에 따라 상시 근로자 1000명 이상 기업은 △1년 이상 재직한 50세 이상 근로자 △정년퇴직 등 비자발적인 이직에 해당하는 임직원들에게 △진로설계, 취업알선, 교육훈련 등 재취업지원서비스 지원을 의무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퇴직예정자에 대한 재취업지원서비스 관련 세부 규정 파악 및 해당 여부를 가리기 어려워, 기업 측은 재취업지원서비스의 도입과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능률협회는 2021년도부터 이러한 기업들에게 ‘기업맞춤형 재취업지원서비스 도입 및 정착’을 지원하는 재취업지원서비스 컨설팅 사업(고용노동부, 노사발전재단 주관)에 참여해 재취업지원서비스 확산과 퇴직예정자에 특화된 6대 생애설계 영역을 진단하는 자체 진단을 개발해 교육의 질과 상담 만족도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 주관 사무직 퇴직예정자 교육매뉴얼 개발 사업을 통해 퇴직예정자 교육과정 및 상담 매뉴얼 개발을 완료해 한국형 재취업지원서비스의 표준화에 기여한 바 있다.

한국능률협회 김지윤 내일학교 팀장은 “재취업지원에 최적화된 생애설계진단과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서비스를 통하여 고객들의 건강한 ‘내일’은 물론 대한민국 기업 ESG경영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과정의 자세한 내용 확인과 수강 신청은 KMA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2024년 3월 첫 강좌가 여의도 KMA 러닝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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