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코스피 선물' 사상 최대치 쓸어담은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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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초 이후 코스피 선물 5조원어치 순매수
현물도 +2.3조…반도체 투톱 빼도 +0.6조
"시장 낙관…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
현물도 +2.3조…반도체 투톱 빼도 +0.6조
"시장 낙관…기준금리 조기 인하 기대감"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전날(27일)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370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1조4901억원), SK하이닉스(2542억원) 순매수액을 제외하고도 6259억원어치를 사들인 것으로 집계된다. 지난 1월(유가증권시장 +6조3695억원, 반도체 투톱 제외 +3조5151억원)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을 사들였다.

Fed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이대로 될지는 미지수다. 만약 기대에 어긋나면 순매수가 강했던 만큼 후폭풍도 만만찮을 수 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단기국채 트레이더들이 올 하반기 미국 기준금리가 3.75%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는데 실제로 이런 전망은 크게 빗나갔고, 그 결과 올해 증시가 큰 조정을 받았다"며 "이번에도 지나친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