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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구도심 중 하나인 계양구는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해 도시개발까지 각종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효성1구역 주택재개발은 1646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계양더프리미어'로 변신해 이미 입주 완료했다. 계양1구역 주택재개발은 2371가구의 '힐스테이트자이 계양'으로 탈바꿈해 내년 3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효성구역도시개발사업(3988가구) 등을 포함해 계양구는 총 1만2000여가구의 대규모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여기에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는 단지가 분양을 앞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이다. 두산건설과 쌍용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뤄 인천 계양구 작전동 439의7 일대의 작전현대아파트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동, 1370가구(전용면적 39~84㎡)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 49~74㎡ 620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전용면적별로 △49㎡ 114가구 △59㎡A 376가구 △59㎡B 117가구 △74㎡B 13가구 등 소형부터 중형 면적까지 다양하다. 다음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작전동 A공인 대표는 "계양구 아파트 가운데 입주 10년 초과 아파트의 비율이 90%를 넘는다"며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라고 말했다.
작전역 역세권…2호선 청라 연장 수혜 기대
이 단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5분 이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라는 게 장점이다. 작전역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2정거장, 서울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1, 7호선을 타고 서울로 바로 이어진다. 서울지하철 2호선 청라 연장 계획도 있어 향후 교통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에 따르면 2호선 청라 연장은 인천 청라~계양~부천 원종~서울 화곡의 총 17.61㎞를 잇는 노선으로, 정거장 7곳이 개통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안에 따르면 작전역에 이 노선이 개통되고 이를 이용해 서울 2호선 까치산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상반기 착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이 개통되면 인근 부평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대 입구~서울역~마석까지 연결하는 이 노선을 타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계양테크노밸리 등 일자리 풍부
인근에 일자리도 많아 직주근접 단지로도 평가받는다. 단지 인근에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계양 테크노밸리가 있다. 2018년 3기 신도시로 지정된 후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문화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산업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S-BRT(고급 간선급행버스체계)를 이용해 서울 도심까지 3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한 업무지구다. 반경 1.5㎞ 이내에 한국GM 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가 있다. 근무 인원이 2만5000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반경 150m 안에 성지초교가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명현중, 효성고, 안남고, 작전여고, 작전고 등 초·중·고교가 주변에 밀집돼 있다. 계양구청 인근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 효성도서관, 계양도서관 등도 가깝다.계양구 중심에 있어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지에서 반경 2㎞ 내에 홈플러스 작전점, 이마트 계양점, 홈플러스 계산점, 롯데마트 계양점, CGV 계양점 등 다양한 쇼핑·편의시설이 있다. 이 외에도 단지 주변 천마산, 계양산 등산로와 효성공원, 명신공원, 작전공원 등도 가까워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다.
남향 중심 배치…전 주택형 드레스룸 제공
이 단지의 건폐율은 15% 미만으로 동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상 공간에 산책로와 놀이, 휴식 공간을 크게 늘려 쾌적한 주거환경과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했다. 전가구를 남동이나 남서 등 남향 중심으로 배치해 채광과 일조권을 확보했다. 전용 59㎡A는 방 2개와 거실을 나란히 배치한 판상(-자)형이다. 59㎡B는 타워형으로 2개 면으로 밖을 내다볼 수 있다. 72㎡A는 방 3개와 거실을 나란히 배치한 판상형이다. 72㎡B는 타워형이다. 전 주택형에 안방 드레스룸을 조성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홈네트워크시스템을 적용한 월패드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스, 난방, 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전력회생형 인버터 승강기, 일괄 소등 스위치, 대기전력 차단장치, 친환경 보일러 등을 설치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어린이놀이터, 작은 도서관, 북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