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PGA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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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주기관차' 김주형(21·사진)이 '한국통' 캐디와 함께 새 시즌에 나선다.

미국 골프위크는 김주형이 대니얼 패럿을 새 캐디로 영입하고 내년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막전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부터 백을 맡기기로 했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김주형은 캐디 조 스코브런과 최근 결별하고 새로운 캐디를 물색해왔다.

패럿은 PGA투어의 대표적인 '한국통' 캐디로 꼽힌다. 이경훈의 캐디를 맡아 AT&T 바이런 넬슨 2연패를 도운 주인공이 바로 패럿이다. 그 전에는 안병훈의 가방을 들었다.

김주형의 백을 멨던 스코브런은 PGA투어에서 새로운 스타로 떠오른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와 호흡을 맞춘다. 또 웨브 심프슨(미국)과 12년 동안 코스를 누볐던 베테랑 캐디 폴 테소리는 브렌던 토드(미국) 백을 맡기로 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