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무대 빛낸 샤이니, 또 모두가 반했다 [스타: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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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라이트]
아티스트 비춰보기 '스타+스포트라이트'
샤이니, 열정 가득 연말 무대 '호평'
강렬한 퍼포먼스에 라이브까지
'15주년' 화려한 피날레
내년도 활발한 활동 예고
아티스트 비춰보기 '스타+스포트라이트'
샤이니, 열정 가득 연말 무대 '호평'
강렬한 퍼포먼스에 라이브까지
'15주년' 화려한 피날레
내년도 활발한 활동 예고
그룹 샤이니(SHINee)가 연말 무대로 팀의 진가를 다시금 증명해냈다. 탄탄한 실력은 물론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열정과 애티튜드로 15년 차에도 '독기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팬덤 샤이니월드는 물론 타 가수의 팬들까지 "미친 무대였다"는 반응이다.
샤이니는 이달 초 'MMA 2023'에 이어 최근 SBS '가요대전'까지 잇달아 참석해 공연을 펼쳤다.
무려 7년 만에 오르는 연말 무대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컸다. 멤버들은 히트곡 '셜록(Sherlock)', '뷰(View)', '에브리바디(Everybody)', '드림 걸(Dream Girl)'부터 올해 발매한 '하드(HARD)'까지 알찬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 퍼포먼스는 체력 소모가 커 난도가 높기로 유명한데 현장에서 무대를 본 팬들은 "또 한 번 놀랐다"고 후기를 전했다. 칼각 안무는 물론 강렬한 표정, 거친 에너지까지 몰입감 높은 무대를 완성한 샤이니였다.
공연 당일 X(구 트위터)에는 '샤이니 무대', '샤이니 선배님', '샤이니월드', '라이브 독기' 등이 실시간 트렌드로 올라왔다. 쉼 없이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인 뒤에도 마지막 곡에서 핸드 마이크를 쥐고 안정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 게 대단하다는 반응이다. 누구의 팬인지를 떠나서 이견 없이 실력에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4세대 아이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전혀 이질감 없이 오히려 돋보인다는 점은 샤이니를 더더욱 다시 보게 되는 지점이다. 샤이니에게 올해는 특별했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그룹으로나 솔로로나 열심히 달려온 한 해였다. 리더 온유가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 컴백하지 못했음에도 키, 민호, 태민 세 사람은 정규 8집 '하드' 활동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쌓이고 다져지며 한층 단단해진 개개인의 역량은 샤이니라는 팀을 전체적으로 균형감 있고, 안정감 있게 만들었다. 어떠한 변수에서도 '불안'보다는 '신뢰'가 우선되는 그룹이 되었다는 점은 샤이니의 노력과 시간이 만든 더없이 소중한 강점일 테다.
누군가는 잘 짜여 만들어진 팀에 '완성형'이라는 말을 붙인다. 하지만 샤이니에게는 꾸준히 갈고 닦으며 체화한 고유의 색깔이 더 진하고 강력해졌다는 의미에서 '완성형'이라는 수식어를 안겨주고 싶다. 실력으로는 이미 정평이 난 이들인데, 15주년에도 느슨함이 없다. 여전히 '독기 있는 눈빛'을 잃지 않고 "역시 잘한다"는 말을 들으니 팬들의 자부심으로 여겨질 만하다.
2024년에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최근 태민이 정규 4집 '길티(Guilty)'를 발매하며 독보적인 무드로 또 하나의 명반을 탄생시킨 데 이어 내년 1월 6일에는 민호가 새 싱글 '스테이 포 어 나이트(Stay for a night)'를 발표한다. 키는 1월 27~28일 솔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연말 무대는 오는 31일 방송되는 MBC '가요대제전'이 남아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샤이니는 이달 초 'MMA 2023'에 이어 최근 SBS '가요대전'까지 잇달아 참석해 공연을 펼쳤다.
무려 7년 만에 오르는 연말 무대라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이 컸다. 멤버들은 히트곡 '셜록(Sherlock)', '뷰(View)', '에브리바디(Everybody)', '드림 걸(Dream Girl)'부터 올해 발매한 '하드(HARD)'까지 알찬 무대를 준비했다. 이들 퍼포먼스는 체력 소모가 커 난도가 높기로 유명한데 현장에서 무대를 본 팬들은 "또 한 번 놀랐다"고 후기를 전했다. 칼각 안무는 물론 강렬한 표정, 거친 에너지까지 몰입감 높은 무대를 완성한 샤이니였다.
공연 당일 X(구 트위터)에는 '샤이니 무대', '샤이니 선배님', '샤이니월드', '라이브 독기' 등이 실시간 트렌드로 올라왔다. 쉼 없이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인 뒤에도 마지막 곡에서 핸드 마이크를 쥐고 안정적인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인 게 대단하다는 반응이다. 누구의 팬인지를 떠나서 이견 없이 실력에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4세대 아이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도 전혀 이질감 없이 오히려 돋보인다는 점은 샤이니를 더더욱 다시 보게 되는 지점이다. 샤이니에게 올해는 특별했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그룹으로나 솔로로나 열심히 달려온 한 해였다. 리더 온유가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 컴백하지 못했음에도 키, 민호, 태민 세 사람은 정규 8집 '하드' 활동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쌓이고 다져지며 한층 단단해진 개개인의 역량은 샤이니라는 팀을 전체적으로 균형감 있고, 안정감 있게 만들었다. 어떠한 변수에서도 '불안'보다는 '신뢰'가 우선되는 그룹이 되었다는 점은 샤이니의 노력과 시간이 만든 더없이 소중한 강점일 테다.
누군가는 잘 짜여 만들어진 팀에 '완성형'이라는 말을 붙인다. 하지만 샤이니에게는 꾸준히 갈고 닦으며 체화한 고유의 색깔이 더 진하고 강력해졌다는 의미에서 '완성형'이라는 수식어를 안겨주고 싶다. 실력으로는 이미 정평이 난 이들인데, 15주년에도 느슨함이 없다. 여전히 '독기 있는 눈빛'을 잃지 않고 "역시 잘한다"는 말을 들으니 팬들의 자부심으로 여겨질 만하다.
2024년에도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 최근 태민이 정규 4집 '길티(Guilty)'를 발매하며 독보적인 무드로 또 하나의 명반을 탄생시킨 데 이어 내년 1월 6일에는 민호가 새 싱글 '스테이 포 어 나이트(Stay for a night)'를 발표한다. 키는 1월 27~28일 솔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연말 무대는 오는 31일 방송되는 MBC '가요대제전'이 남아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