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APEC누리마루에서 열린 한일중외교장관회의에서 한일중 외교장관이 나란히 서 있다. 왼쪽부터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박진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사진=연합뉴스
11월 2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APEC누리마루에서 열린 한일중외교장관회의에서 한일중 외교장관이 나란히 서 있다. 왼쪽부터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박진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외교부장. /사진=연합뉴스
한국과 중국, 일본 정상들의 만남이 내년 2월 이후 이뤄질 수 있도록 검토되고 있다고 일본 공영 방송인 NHK가 보도했다.

28일 NHK는 일본 정부가 3개국 간 대화 틀을 살려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북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를 통해 지역 안정을 추구할 생각이라고 전하며 한·중·일 정상회의의 내년 2월 이후 개최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서 박진 한국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지난 11월 부산에서 4년여만에 3국 외교장관 회의를 열어 한·중·일 정상회의에 필요한 준비를 가속하기로 했다.

NHK는 또 일본과 미국 정부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내년 3월 상순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기시다 총리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국빈 방문 요청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