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바다수질 2등급 이상 70%…이상고온으로 전년보다 9%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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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올 한해 화성·안산·시흥 등 3개 시 앞바다 10곳의 바닷물 214건에 대해 수질평가지수(WQI)를 분석한 결과 2등급(좋음) 이상인 시료가 150건(70%)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WQI는 바닷물 속의 저층산소포화도(DO), 식물플랑크톤 농도(Chl-a) 등을 고려해 측정하는데 수치가 23 이하면 1등급이고 10씩 높아질 때마다 등급은 하락한다.
수질은 이에 따라 '매우좋음(1등급)', '좋음'(2등급), '보통'(3등급), '나쁨'(4등급), '아주나쁨'(5등급) 등 5개 등급으로 나눠 표시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175건 가운데 139건이 2등급 이상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올해 2등급 이상인 시료의 비율이 전년과 비교해 9%포인트 떨어진 것은 이상고온으로 식물플랑크톤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기바다는 얕은 수심으로 인해 기후변화에 민감한 해양환경을 지니고 있다"며 "지속적인 바다·갯벌 조사를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해양환경 보전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WQI와 함께 갯벌 10곳, 시료 30건을 대상으로 진행한 부영양화 복원·정화 지수(CIET) 분석 등 갯벌 오염도 조사에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WQI는 바닷물 속의 저층산소포화도(DO), 식물플랑크톤 농도(Chl-a) 등을 고려해 측정하는데 수치가 23 이하면 1등급이고 10씩 높아질 때마다 등급은 하락한다.
수질은 이에 따라 '매우좋음(1등급)', '좋음'(2등급), '보통'(3등급), '나쁨'(4등급), '아주나쁨'(5등급) 등 5개 등급으로 나눠 표시하고 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175건 가운데 139건이 2등급 이상으로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올해 2등급 이상인 시료의 비율이 전년과 비교해 9%포인트 떨어진 것은 이상고온으로 식물플랑크톤이 일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김봉현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기바다는 얕은 수심으로 인해 기후변화에 민감한 해양환경을 지니고 있다"며 "지속적인 바다·갯벌 조사를 통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해양환경 보전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WQI와 함께 갯벌 10곳, 시료 30건을 대상으로 진행한 부영양화 복원·정화 지수(CIET) 분석 등 갯벌 오염도 조사에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