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삼성전자 판 초고수들 '엘앤에프'로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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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삼성전자 판 초고수들 '엘앤에프'로 집결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28일 오전 엘앤에프를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PRO] 삼성전자 판 초고수들 '엘앤에프'로 집결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엘엔에프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엔엘에프는 코스닥시장이 주춤한 상황에서 장초반 5% 넘게 오르며 이목을 끌었다. 앞서 증권가에선 내년 저평가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3년 내내 경쟁사 대비 상대적 주가 소외구간 장기간 이어졌으나, 24년은 테슬라 사이버트럭(자체생산 4680 배터 리향 NCMA 양극재 공급) 판매량 확대 모멘텀이 주가 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순매수 2위는 에코프로비엠이 차지했다. 연말을 앞두고 초고수들의 선택이 2차전자 관련주로 집중된 셈이다. 이날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2% 넘게 하락 출발했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 대덕전자, 텔레칩스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마켓PRO] 삼성전자 판 초고수들 '엘앤에프'로 집결
반면 순매도 1위는 포스코DX로 나타났다. 내년 코스피 이전 상장을 앞두고 주가 출렁이자 초고수들은 이를 매수 타이밍으로 봤다. 장초반 상승 출발했던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 시총 4위 종목인 포스코DX에 대해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내년 1월 2일 포스코DX 보통주권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 라온텍, 삼성SDI, 삼성전자 등도 초고수들의 순매도 상위 종목에 포함됐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