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서 AI 사용 가능...2024년은 AI 실사용의 해"
2024년에는 비즈니스와 생활 전반에 걸쳐 AI 기술이 실제로 활용되는 해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악시오스는 27일(현지시간) "올해 있었던 엔비디아와 챗 GPT 열풍으로 끝나지 않고 내년에는 AI가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사람들이 그 효과를 확인하는 해가 될 것 같다"고 보도했다.

AI 제공업체들이 수익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있으며 비즈니스 리더들은 AI에 대한 구상이나 시험 단계를 넘어서 효율성, 생산성, 창의성 면에서 큰 도약을 이루길 바라고 있어 오는 2024년이 중요하다는 평가다.

올해 하반기에는 AI의 산업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에 대한 기대와 현실의 어려움이 확실히 대비됐다. 챗봇 오류, GPU 칩 공급 문제, 저작권을 둘러싼 분쟁 등 여러 현실적인 문제점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악시오스는 "내년에는 더 작고 전문화된 AI 모델이 등장하고 휴대폰에서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헬스 케어 부문의 혁신이 기대를 모은다. 오마르 아르노 신경외과 의사는 "환자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질병을 일찍 발견하거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지면서 AI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예를들어 AI 를 통해 미세 조정되고, 환자의 생리에 맞춘 새로운 약물 조합으로 암 치료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내년에는 AI와 관련한 저작권 분쟁과 관련한 주요 법적 결정을 주목해야한다. 2024년 대선 기간 동안 연방 의회의 굵직한 AI 관련 입법 전망은 없으나 주 의회에서 적극적인 입법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미국과 영국의 반독점 규제 당국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 AI 지분투자와 관련해 반독점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고, 1월 13일에는 대만 총통 선거가 예정되어 있어 반도체 공급망에 영향이 생길 수 있다.

11월 말에 출시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GPT 스토어'라는 오픈 AI의 앱 스토어 발표 또한 내년 초에 예정되어 있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