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성 변호사·구자필 기본사회충남본부 공동대표도 출사표
나소열 6번째 도전 속 민주 보령·서천 공천 3파전 양상
충남 보령·서천 지역구 공천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내 경쟁이 치열하다.

구자필(52) 기본사회충남본부 공동대표는 28일 오전 보령시청과 서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전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구 대표는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팀장을 지냈다.

부장검사 출신의 신현성(50) 변호사도 지난 20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수성에 나서는 장동혁(54)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부장판사 출신인 점을 고려할 때 신 변호사와 장 대변인 간 맞대결이 성사되면 검사 출신과 판사 출신 사이에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지게 된다.

두 사람은 대천고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민주당 지역 터줏대감인 나소열(64) 지역 위원장은 지난 12일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6번째 도전에 나섰다.

서천군수를 3연임하고 충남 부지사를 지낸 나 위원장은 1996·2000·2016·2020년 총선과 지난해 보궐선거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피부과 전문의인 고명권(57) 원장은 내년 1월 3일 보령시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