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올해 상반기 기준 자동차 수출량에서 이미 일본을 앞질렀다. 상반기 중국의 수출 대수는 214만 대로 일본(202만 대)보다 12만 대 많았다. 일본이 연간 자동차 수출 대수에서 정상을 내준 것은 독일이 1위를 차지한 2016년 후 처음이다.
중국 자동차 수출 증가는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신에너지차(전기차·수소차·하이브리드카)가 주도했다. 중국의 1∼10월 신에너지차 수출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늘어난 143만 대였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