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새해 첫 주 연초 방향성 탐색 예상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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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1월 1일 오전 6시 현재]
[뉴욕증시 마감 시황]
S&P500 지수는 29일(현지시간) 전일보다 0.28% 떨어진 4,769.83으로 마감했다. 전장보다 소폭 하락하며 역대 최고치(4,796.56)를 경신하진 못했지만 9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2023년 한해 기준으로는 24% 상승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맺었다.
2023년 한해 동안 뉴욕증시는 반등했다. S&P500 지수는 23.96%, 다우 지수는 13.45%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3.22% 한 해 동안 43.22% 올랐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8%, 0.3% 상승하며 2019년 이후 최장 주간 연승 기록을 세웠다.
S&P500 지수가 2024년 첫 개장일인 1월 2일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면 역대 최고치 경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거래일을 기준으로 한 해 마지막 닷새, 그리고 이듬해 첫 이틀, 모두 7일을 산타랠리 기간으로 본다. CNBC는 주식연감을 인용해 1969년 이후 산타랠리 기간 S&P500이 평균 1.3% 상승했다고 전했다.
올해 증시의 관건은 연준이 어느 정도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지와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할 수 있을지 여부다. 새해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본격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또한 올해는 미국 대선이 예정됐다. 통상 대선이 있는 한 해 동안은 증시 변동성이 증폭할 수 있지만 유권자의 표심을 노린 완화적인 정책으로 증시가 부양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처럼 올해 주식 시장을 비롯한 금융 여건은 완화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5%를 돌파했던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3.8% 부근에서 2023년 거래를 마무리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가 3%대 초·중반대로 하락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S&P500지수의 2024년 말 전망치를 4,200~5,100 사이로 보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의 2024년 말 전망치 중간값은 5,068이다.
많은 투자은행이 올해 S&P500지수가 신고점을 경신하고 5,000대로 오를 수 있다고 보지만 일부 투자은행들은 이미 많이 오른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JP모건체이스와 모건스탠리는 2024년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각각 4,200과 4,500으로 제시하면서 증시 약세 캠프에 자리 잡았다. 반면 골드만삭스, 도이치방크와 씨티그룹은 2024년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5,100으로 제시했다. 일부 강세론자들은 2024년 말 S&P500지수를 5,500선까지 열어두고 있다.
[주간 증시 일정]
한편 뉴욕 금융시장은 1일 신년 연휴로 휴장한다. 평소보다 짧은 4거래일 동안 연초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1일
신정.뉴욕 금융시장 휴장
-2일
12월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11월 건설지출
-3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경제 전망 의사록
11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4일
12월 ADP 고용보고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12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12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5일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실업률
12월 ISM 비제조업 PMI
11월 공장재수주
[유럽증시 마감시황]
2023년 마지막 거래일인 2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날보다 0.94포인트(0.20%) 오른 479.02에 마감했다. 이로써 범유럽 지수는 한해 동안 12.64% 상승세로 한 해를 마쳤다. 2022년 12.9% 내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0.09포인트(0.3%) 오른 1만6751.64을 기록했다. DAX지수는 독일 경제 침체 우려 속에서도 한해 동안 20%가까이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5포인트(0.14%) 상승한 7733.2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02포인트(0.11%) 전진한 7543.18에 각각 장을 마쳤다. 2023년 전체로 FTSE100지수는 3.64%, CAC40지수는 16.4% 각각 상승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29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중국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 의지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0.23포인트(0.68%) 상승한 2,974.93에, 선전종합지수는 20.47포인트(1.13%) 상승한 1,837.85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에선 건강관리 장비와 용품 부문이 가장 큰 폭 상승했고 항공사 부문이 가장 큰 폭 하락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 소폭 하락했으나 배럴당 70달러를 웃도는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날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센트(0.17%) 하락한 배럴당 71.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도 11센트(0.14%) 밀린 배럴당 77.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024년 2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11.70달러 하락한 온스당 2,071.80달러에 올해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 가격은 약간의 조정을 겪었다.
글로벌 달러화가 2023년 마지막 거래일 약간의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금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따라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포렉스라이브의 저스틴 로우 환율 분석가는 "금 가격이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며 "1월에는 계절적인 훈풍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한국 시간 1월 1일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은 0.70% 상승한 42,637덜러에 움직였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재 몰아보기
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List?subMenu=opinion&Class=G&PlanID=894&menuSeq=79064
전가은기자
S&P500 지수는 29일(현지시간) 전일보다 0.28% 떨어진 4,769.83으로 마감했다. 전장보다 소폭 하락하며 역대 최고치(4,796.56)를 경신하진 못했지만 9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2023년 한해 기준으로는 24% 상승으로 성공적인 마무리를 맺었다.
2023년 한해 동안 뉴욕증시는 반등했다. S&P500 지수는 23.96%, 다우 지수는 13.45% 상승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3.22% 한 해 동안 43.22% 올랐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8%, 0.3% 상승하며 2019년 이후 최장 주간 연승 기록을 세웠다.
S&P500 지수가 2024년 첫 개장일인 1월 2일에도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면 역대 최고치 경신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다. 거래일을 기준으로 한 해 마지막 닷새, 그리고 이듬해 첫 이틀, 모두 7일을 산타랠리 기간으로 본다. CNBC는 주식연감을 인용해 1969년 이후 산타랠리 기간 S&P500이 평균 1.3% 상승했다고 전했다.
올해 증시의 관건은 연준이 어느 정도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는지와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할 수 있을지 여부다. 새해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을 비롯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본격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
또한 올해는 미국 대선이 예정됐다. 통상 대선이 있는 한 해 동안은 증시 변동성이 증폭할 수 있지만 유권자의 표심을 노린 완화적인 정책으로 증시가 부양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이처럼 올해 주식 시장을 비롯한 금융 여건은 완화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5%를 돌파했던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는 3.8% 부근에서 2023년 거래를 마무리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의 10년물 채권 금리가 3%대 초·중반대로 하락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S&P500지수의 2024년 말 전망치를 4,200~5,100 사이로 보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지수의 2024년 말 전망치 중간값은 5,068이다.
많은 투자은행이 올해 S&P500지수가 신고점을 경신하고 5,000대로 오를 수 있다고 보지만 일부 투자은행들은 이미 많이 오른 지수의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JP모건체이스와 모건스탠리는 2024년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각각 4,200과 4,500으로 제시하면서 증시 약세 캠프에 자리 잡았다. 반면 골드만삭스, 도이치방크와 씨티그룹은 2024년 말 S&P500지수 전망치를 5,100으로 제시했다. 일부 강세론자들은 2024년 말 S&P500지수를 5,500선까지 열어두고 있다.
[주간 증시 일정]
한편 뉴욕 금융시장은 1일 신년 연휴로 휴장한다. 평소보다 짧은 4거래일 동안 연초 방향성을 탐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1일
신정.뉴욕 금융시장 휴장
-2일
12월 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11월 건설지출
-3일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경제 전망 의사록
11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1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연설
-4일
12월 ADP 고용보고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
12월 챌린저 감원보고서
12월 S&P글로벌 서비스업 PMI
-5일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실업률
12월 ISM 비제조업 PMI
11월 공장재수주
[유럽증시 마감시황]
2023년 마지막 거래일인 2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날보다 0.94포인트(0.20%) 오른 479.02에 마감했다. 이로써 범유럽 지수는 한해 동안 12.64% 상승세로 한 해를 마쳤다. 2022년 12.9% 내린 것과는 대조적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0.09포인트(0.3%) 오른 1만6751.64을 기록했다. DAX지수는 독일 경제 침체 우려 속에서도 한해 동안 20%가까이 올랐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5포인트(0.14%) 상승한 7733.24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02포인트(0.11%) 전진한 7543.18에 각각 장을 마쳤다. 2023년 전체로 FTSE100지수는 3.64%, CAC40지수는 16.4% 각각 상승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29일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중국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 의지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20.23포인트(0.68%) 상승한 2,974.93에, 선전종합지수는 20.47포인트(1.13%) 상승한 1,837.85에 장을 마쳤다.
상하이 지수에선 건강관리 장비와 용품 부문이 가장 큰 폭 상승했고 항공사 부문이 가장 큰 폭 하락했다.
[국제유가]
국제 유가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 소폭 하락했으나 배럴당 70달러를 웃도는 수준에서 마감했다. 이날 2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2센트(0.17%) 하락한 배럴당 71.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3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도 11센트(0.14%) 밀린 배럴당 77.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2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024년 2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11.70달러 하락한 온스당 2,071.80달러에 올해 거래를 마쳤다.
이날 금 가격은 약간의 조정을 겪었다.
글로벌 달러화가 2023년 마지막 거래일 약간의 강세를 보이며 금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금 가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따라 강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포렉스라이브의 저스틴 로우 환율 분석가는 "금 가격이 올라갈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며 "1월에는 계절적인 훈풍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한국 시간 1월 1일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은 0.70% 상승한 42,637덜러에 움직였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재 몰아보기
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List?subMenu=opinion&Class=G&PlanID=894&menuSeq=79064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