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군사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개봉 41일 만인 이날 누적 관객 수 1200만 명을 넘겼다. 이로써 ‘부산행’(1156만 명), ‘변호인’(1137만 명), ‘해운대’(1132만 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3만 명) 등의 관객 기록을 제치며 역대 관객 순위 17위에 올랐다. ‘7번방의 선물’(46일), ‘아바타’(56일), ‘광해, 왕이 된 남자’(71일), ‘알라딘’(71일)보다 1200만 명을 돌파한 속도도 빨랐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이 이끈 군내 사조직 하나회가 무력을 동원해 군 지휘권을 장악한 사건을 영화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