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잠실' 한강 수상버스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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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주요 사업 발표
'리버버스' 200석 규모 9월 운항
이달 27일 '기후동행카드' 시행
한달 6만원대 대중교통 마음껏
'외국인 가사도우미' 상반기 도입
최저임금에 돌봄·육아 서비스
'리버버스' 200석 규모 9월 운항
이달 27일 '기후동행카드' 시행
한달 6만원대 대중교통 마음껏
'외국인 가사도우미' 상반기 도입
최저임금에 돌봄·육아 서비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포함해 올해 새롭게 시행되는 정책 정보를 모은 안내집 ‘2024년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3일 발간한다. 교통, 돌봄 등 총 11개 분야에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69개 사업 내용이 담겼다.
한강공원에 일회용기 배달 불가

상반기에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고용노동부와 서울시는 작년 말까지 제도를 시행하려 했지만 송출국(필리핀)과의 협의가 예상보다 오래 걸렸다는 후문이다. 시는 조만간 각 가정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희망 가구가 많으면 만 7세 이하 아동을 양육하는 한부모가정과 다자녀가정에 우선 기회를 줄 계획이다.
선정된 100가정은 최저임금 수준으로 가사관리사를 고용할 수 있다. 6개월간 운영 후 연장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 각 가사관리사는 한국에 온 뒤 교육기간을 거쳐 선정 가정에 파견된다. 출퇴근 방식으로, 이들을 위한 숙소는 파견기관이 직접 운영할 예정이다.
반포·뚝섬한강공원은 5월부터 일회용 배달 용기 반입이 안 되는 ‘다회용기 배달 촉진구역’으로 바뀐다. 짜장면 배달을 시키면 그릇을 회수하는 예전과 같은 시스템을 갖춰야 할 전망이다.
돌봄·안전 강화
2세 미만 영아 부모가 이용할 수 있는 대형택시 ‘서울 엄마아빠택시’는 기존 16개 자치구에서만 운행했다. 올해부터는 모든 자치구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출생 아동에게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바우처는 첫째 아이 200만원, 둘째 아이 이상 300만원으로 확대된다. 0~1세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주는 ‘부모급여’는 0세 부모가 월 70만원에서 100만원, 1세는 월 3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오른다.3월부터는 동대문 패션상권을 키우기 위해 ‘DDP 쇼룸’을 운영하고,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신규 시설 두 곳(도봉구 창동·서초구 양재)을 개관한다. 최근 급증하는 마약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시립은평병원에 서울시 마약관리센터가 10월 문을 연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