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피의자 김모씨가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경찰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김모(6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부산지검에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이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바 있다.

김씨는 전날 오전 10시 29분께 부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이동 중인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범행 직후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충남 아산시에 있는 김씨 자택과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휴대폰 포렌식 조사까지 거쳐 김씨의 계획범죄 여부나 공범 여부 등을 밝히겠다는 계획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