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첫 개장일 미국 주식 하락, 채권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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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데이터 둔화와 중동긴장 고조도 영향
비트코인 약 2년만에 최대강세,국제 유가 상승
비트코인 약 2년만에 최대강세,국제 유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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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은 지난 거래일보다 0.8% 하락한 4,732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37,608로 0.2%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은 14,766으로 1.4% 하락했다.
여기에 중국의 제조업 데이터가 6개월만에 가장 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중동의 긴장 고조로 유가가 상승한 것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홍해상에서 미군의 후티반군 공습후 이란 전함이 출격한다는 소식으로 브렌트유와 WTI(서부텍사스중질유) 모두 2% 이상 상승했다.
달러화는 0.6% 상승했으며 거의 모든 신흥국 통화가 달러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엔화는 전 날 발생한 강한 지진 이후 투자자들이 관망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이 날 바클레이즈가 아이폰 수요가 냉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내린 후 미국증시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AAPL)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했다.
테슬라(TSLA)는 월가가 예상한 4분기 납품 대수 47만5,000대를 웃도는 48만4,507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하면서 개장전 하락에서 상승세로 반전됐다.
오펜하이머 자산 운용의 최고투자전략가인 존 스톨즈퍼스는 “4분기의 강한 주가 상승을 고려하면 미국 시장이 잠시 멈추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