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대출 목표 달성 긍정적…새 플랫폼 수혜 기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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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3만6000원, 투자 의견 '매수' 유지
"올해 출시될 담보대출 대환 플랫폼서 점유율 1위 예상"
"올해 출시될 담보대출 대환 플랫폼서 점유율 1위 예상"
![사진=카카오뱅크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01.35009493.1.jpg)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정부가 새로운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 계획을 발표해 기존 30% 비중은 유지하되 말잔(기준월의 마지막 잔액)에서 평잔(평균 잔액)으로 기준을 변경했다"며 "기존 목표를 달성한 카카오뱅크는 새 정책에 대한 부담이 훨씬 완화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박 연구원은 이달부터 출시되는 정부 주도의 주택 및 전세 담보대출 대환 플랫폼에서 카카오뱅크의 점유율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대환대출 플랫폼은 신용대출만 가능한데, 현재 이 회사의 점유율이 20%로 가장 높은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 담보대출 위주로 성장 드라이브를 계속하고 있어 새로 출시될 플랫폼에서 카카오뱅크가 어렵지 않게 점유율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난해 카카오뱅크의 여신성장 가이던스(목표치)도 35%로 순조롭게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여신성장률을 다소 보수적인 17%로 가정했는데 플랫폼 출시로 이 전망치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