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 돌입한 아스트, 2거래일 연속 '급등'
아스트의 주가가 연일 강세다. 채권단과 경영정상화 이행 약정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3일 오전 9시 33분 기준 아스트는 전일 대비 300원(14.96%) 오른 23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스트는 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스트는 지난달 29일 금융채권자협의회와 기업개선 계획의 이행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주채권은행은 한국산업은행이다. 약정이행 기간은 2026년 9월 30일까지다. 다만 금융채권협의회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기한을 단축하거나 연장할 수 있다.

아스트 항공기 부품 제조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7월 상환 기일에 신주인수권부사채(BW) 풋옵션 원금에 대응하지 못하면서 유동성 부족으로 위기를 겪었다. 이후 아스트는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에 돌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