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내년 베네치아비엔날레 건축전 한국관 예술감독 모집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내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리는 베네치아(베니스)비엔날레 제19회 국제건축전의 한국관 전시를 총괄할 예술감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예술위는 2월16일까지 신청을 받고 이후 서류와 전시계획안 발표 심사를 거쳐 3월 중 예술감독을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예술위 관계자는 "내년은 한국관 건립 3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이기도 하다"면서 "한국관의 새로운 30년을 시작하는 역량 있고 도전적인 건축가들의 관심과 지원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네치아비엔날레는 미술전과 건축전이 매년 번갈아 가면서 열린다.

올해는 미술전이 열리고 제19회 건축전은 내년 5월24일부터 11월23일까지 약 6개월간 열릴 예정이다.

한편 베네치아비엔날레 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열린 제18회 건축전에는 6개월여 기간에 총 28만5천명이 방문했다.

'2086: 우리는 어떻게?'를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 한국관에는 약 15만여명이 방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