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의 한 캠핑장에서 부자지간인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5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7분께 서산의 한 캠핑장 텐트 안에서 심정지 상태의 50대와 10대 등 남성 2명을 발견했다. 소방 당국은 발견 당시 사후 강직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고 설명했다.경찰은 두 사람이 부자지간인 것을 확인했다. 두 사람은 전날 오후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숙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텐트 안에서는 캠핑용 휴대용 난로(부탄가스 사용) 등이 발견됐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이 내란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5일 복수의 언론에 시민단체의 고발을 접수해 박 처장을 입건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 불발 사건과 관련해 박 처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한 바 있다. 이어 지난 4일 처음 소환 통보를 했지만, 박 처장은 "대통령 경호 업무와 관련해 현재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 자리를 비울 수 없다"며 불출석했다.박 처장은 공수처에도 내란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박 처장 등 8명을 내란 혐의로 고발하면서 "박 처장은 비상계엄 선포 약 3시간 전 조지호 경찰청장과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을 안전가옥으로 데리고 왔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박 처장 등이 어떻게 내란 주요 임무에 종사했는지 등 진실을 밝혀달라"고 했다.한편, 박 처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한 이유에 대해 "사법 절차에 대한 편법, 위법 논란 위에서 진행되는 체포영장 집행에 응한다는 것은 대통령 경호를 포기하는 것이자, 직무 유기라고 판단했다"며 "보수니 진보니 하는 정파적 이념은 대통령경호처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배우 이정재(51)와 임세령(47) 대상그룹 부회장이 해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미국 연예 매체인 백그리드는 지난달 30일 "'오징어게임'의 스타 이정재가 파트너 임세령과 함께 세인트 바츠섬에서 로맨틱한 휴가를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매체는 "이정재, 임세령은 카리브해의 햇살을 만끽하며 고급 리조트인 에덴 록에 머물고 있다"며 두 사람의 데이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보도된 사진에서 반팔, 반바지 차림의 이정재는 화이트 비키니를 입은 여성의 사진을 촬영 중이다. 이 여성은 임 부회장인 것으로 추정된다.이정재는 해변을 걷는 카메라 속 연인의 모습을 보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또 하늘색 컬러의 보디수트를 입고 안경을 쓴 내추럴한 모습의 임세령 부회장의 모습이 카메라에 담기기도 했다.이정재와 임 부회장은 2015년 1월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면서 열애 소식이 알려졌고, 10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가고 있다.이들은 그간 각종 영화제, 미국 에미상, LACMA 아트+필름 갈라 등 일정에 파트너로 동행해 왔다. 2022년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헌트'가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을 때 임 부회장이 동석하기도 했다.이정재는 지난 2일 한국 취재진과 '오징어게임2' 홍보를 위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음 날인 3일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이정재는 한국과 외국을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가운데에도 오랜 연인인 임 부회장과의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한편 이정재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는 지난 12월 27일 공개된 후 9일 연속 전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5일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