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돌풍?…이준석당 "여야 현역 10여명 합류 의사" [여의도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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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권에선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이다. 민주당 내 비명계 4인방(이원욱·김종민·윤영찬·조응천)이 모인 '원칙과 상식'도 독자 행보에 나설 태세다.
○"여야 현역 10명 이상 신당 합류 의사 타진"
▶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늦어도 오늘 중으로 창당요건을 갖출 것. 1월 20일쯤 창당대회를 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온라인 당원 모집) 오픈한 지 하루도 안 돼서 2만명 이상이나 당원 가입해 주신 거 너무 고무적이다."
"현역의원 합류하실 분들이 있다. 다 국회의원 자격을 유지하면서 합류할 수 있는 분들이다. 지역에서도 그렇고, 본인도 그렇고 (물갈이 대상이란 것을) 아신다. 그분들은 아마 판단을 하실 것.”
(CBS '김현정의 뉴스쇼')
"흔들리는 분들이 많다. (적극적으로 신당 합류를 타진하는) 중진이 있다. 상당히 신중하다. (의사 타진을) 하신 분들은 10명은 넘는다."
○원칙과 상식, "이재명 호전되면 퇴원 전 최후통첩"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이재명 대표의 상태가 호전되면 퇴원 전에라도 예정된 기자회견을 열 수 있다. (이 대표가) 위독하면 미룰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칙과 상식의 시간표를 마냥 미룰 수 없는 상황."
"중재안을 바라지 않는다. 통합 비대위밖에 없다. 불출마부터 선택지는 네 가지(잔류·탈당·총선 불출마·신당 합류)가 있는데 이 네 가지 선택지 중 하나가 결정될 것. 마지막으로 (이재명 대표의 반응을) 한 번 더 (볼 것)."
○금태섭, "이준석과 연대? 할 수밖에"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이준석 신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조건적으로는 당연히 할 수밖에 없지 않나. 보수 유권자도 진짜 바라는 것은 중도층에서도 지지자들이 생기고 또 반대쪽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정치를 원한다. 그렇게 하려면 제3지대에 있는 여러 사람들이 연대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 그게 보수 유권자들도 바라는 것."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