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공무원 해결사'를 본격 운영하는 포천시 전경.포천시 제공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공무원 해결사'를 본격 운영하는 포천시 전경.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가 지역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공무원 해결사’를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공무원 해결사’는 지역 40개 중소기업과 포천시 간부공무원 간 1대 1 전담 매칭을 통해 기업의 어려움과 규제 최소화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해 시 경제부흥에 기여할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다.

공무원 해결사는 시청 부서장(5급) 40명이 직접 나선다.

해결사는 앞으로 정기적인 기업 방문 및 유선 면담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매칭된 기업을 대상으로 두 달마다 1회 방문 면담, 2주마다 1회 유선 면담 등을 통해 기업애로를 파악하고 해결한다.

시 관계자는 “기업애로 방문카드 관리, 추진현황 보고, 우수사례 발굴 등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라며 “포천시 모든 기업들의 한 단계 더 나아간 성장을 위해 시 차원의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우리 시의 기업수는 8,000여 개에 이른다. 책임 있는 부서장(5급) 사무관으로 구성된 공무원 해결사를 통해 속도감 있게 기업 규제·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 ‘기업하기 좋은 포천’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