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공사비 부풀려 지원금 탄 46명 '무더기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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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2% 금리로 사업비 대출받고
생산한 전기는 정부에 팔아 이익 내
가족 등 다른 사람 명의까지 동원
다수의 태양광설비 운영한 사례도
생산한 전기는 정부에 팔아 이익 내
가족 등 다른 사람 명의까지 동원
다수의 태양광설비 운영한 사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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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부장검사 공준혁)는 4일 공사금액을 부풀리고 허위 세금계산서 등을 발급해 국고 지원금을 받은 시공업자와 발전사업 46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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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관계자는 “이 같은 범죄는 세금이 적재적소에 쓰이지 못하도록 함으로써 국가재정을 고갈시켜 국가공동체의 유지와 발전을 저해하는 중대범죄”라며 “국민의 혈세로 자기 배를 채우는 국가 재정범죄를 지속적으로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