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산업장관 이임…"가장 바뀌지 않은 곳에서 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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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 남짓 근무…"짧은 작별 순간 죄송"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사진)이 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을 열고 석 달 만에 산업부 장관 업무를 마무리했다.
방 장관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공직자로서 장관직을 떠나기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라며 "짧은 작별의 순간을 맞게 되어 죄송하고 이것(장관직을 떠나는 것)이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면 운명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했다.
앞서 방 장관은 지난해 9월 20일 취임해 석달 남짓 근무했다. 그는 고향인 경기 수원에서의 총선 출마를 위해 장관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 장관은 오는 7일 수원에서 여는 출판 기념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선다.
방 장관은 "지난 40여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이해득실을 따져 궂은 일을 마다한 적이 없다"라며 "이제 우리 사회에서 가장 바뀌지 않은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조각돌 하나라도 얹는다는 생각으로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는 지난 3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안 후보자를 곧 임명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
방 장관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공직자로서 장관직을 떠나기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라며 "짧은 작별의 순간을 맞게 되어 죄송하고 이것(장관직을 떠나는 것)이 제가 감당해야 할 몫이라면 운명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했다.
앞서 방 장관은 지난해 9월 20일 취임해 석달 남짓 근무했다. 그는 고향인 경기 수원에서의 총선 출마를 위해 장관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 장관은 오는 7일 수원에서 여는 출판 기념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선다.
방 장관은 "지난 40여년간의 공직생활 동안 이해득실을 따져 궂은 일을 마다한 적이 없다"라며 "이제 우리 사회에서 가장 바뀌지 않은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나라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조각돌 하나라도 얹는다는 생각으로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는 지난 3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안 후보자를 곧 임명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