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금천구 독산동에 거주하고 있는 김*진이라고 합니다. 제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상가건물을 갖고 있는데, 월세 연체 같은 문제로 속 썩이지 않는 우량 임차인을 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상황 분석 및 솔루션
의뢰인께서 문의해주신 ‘우량임차인 유치’와 관련해선 몇 가지 기본적인 전략과 절차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저희 부동산 TF team에서 진행하는 가장 기초적인 우량임차인 유치에 대한 프로세스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홍보자료 제작
부동산 임대 마케팅을 위한 홍보자료는 가망 임차인들에게 부동산 공간의 매력과 혜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전문성이 돋보일 수 있는 부동산 정보(위치, 크기, 구조 등과 같은 기본적인 부동산 정보표시)와 빌딩 내/외부의 고화질 사진, 3D조감도 및 평면도 등을 제공하여 가망 임차인에게 시각적인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 마케팅 홍보자료를 준비합니다.
2. 해당 부동산 인프라가 갖는 장점 강조
가망 임차인을 유치하기 위해 ‘인프라’의 장점을 강조하는 것은 부동산의 가치를 전달하고, 편의성을 강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 대중교통(이하, 교통망) 및 주요 도로와의 접근성 (2) 주변시설 및 상권분석 등의 편의성 (3) CCTV, 체계적 보안시스템 작동의 안전성 (4) 빌딩 내 편의시설이나 공공시설의 우수성
3. 임차 시설물 및 관리서비스 업그레이드
건물 내·외부 공용면적, 전용면적 공간시설을 개선하고, IT 및 통신 인프라 개선을 통한 안정적인 네트워크, 건물의 철저한 시설물 유지보수 점검과 청결유지 등을 통해 가망 임차인에게 긍정적 인상을 전달합니다.
4. 유연한 임대차계약 조건 협의
임대기간의 유연성, 보증금의 크기와 반환조건, 무상임차기간, 임대료협상 및 조정, 업무의 확장옵션제공 등 가망 임차인의 요구사항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양측이 만족할 수 있는 조건들로 협의합니다.
5. 부동산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소통
임차목적물이 위치한 지역의 공인중개사나, 부동산 컨설턴트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량임차인을 유치할 수 있는 확률을 높입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역 시장조사와 협력구축을 통해 피드백을 수시로 확인하고 임차공간이나 서비스에 대한 개선점을 찾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계유지가 중요합니다.
6. 부가서비스 제공
가망 임차인에게 더 나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은 중요한 전략입니다. 안정적인 우량임차인을 유치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서비스 제공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빠른 인터넷과 와이파이 서비스 (2) 정기적인 청소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항상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유지 (3) 충분한 주차공간 또는 유료 주차서비스 제공 (4) 팻 프렌들리(반려동물) 시설마련을 통한 차별성
(실제 의뢰인 밸류업 자문자료 中 일부 / 제공 : 밸류업이노베이션)
(실제 의뢰인 밸류업 자문자료 中 일부 / 제공 : 밸류업이노베이션)
조아람 한경부동산밸류업센터 부동산 TF Team / 밸류업이노베이션 본부장
지난달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 가격이 4000만원을 밑돌았다. 작년 7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했더니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이 3.3㎡당 3996만이었다고 17일 발표했다. 전달(4213만원)보다 5.2% 떨어져 하락 폭이 컸다. 월평균 매매가는 지난해 7월 3.3㎡당 3987만원이었다. 12월까지 꾸준히 오르다 이번에 뚝 떨어졌다. 거래량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추세를 온전히 반영한다고 보긴 어렵다. 김민영 직방 빅데이터랩실 매니저는 “거래량이 준 가운데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되고, 고가 거래는 줄면서 평균 매매 가격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격 하락은 △서초구 -12.6% △강북구 -5.9% △관악구 -5.6% △은평구 -4.3% △강서구 -3.7% 순이다. 서초구 아파트의 1월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7639만원으로 전월(8,742만원) 12.6% 하락했다. 거래량도 87건으로 전달(146건)보다 40%가량 줄었다. 서초구에서 15억원을 넘는 아파트가 거래된 비중은 74.7%로 작년 12월(83.6%)보다 8.9%포인트 낮아졌다. 강북구는 전용 85㎡ 이하 소규모 단지의 저가 매물이 거래된 영향을 받았다. 관악구는 신림동 삼성산주공 전용 113㎡가 6억 7000만원, 관악산휴먼시아2단지 전용82㎡가 5억75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시세 대비 저렴한 거래가 이뤄졌다고 직방 측은 설명했다. 가격 상승은 △종로구 31% △서대문구 10.7% △영등포구 6.3% △용산구 5.8% △도봉구 5.7% 순이다. 종로구는 거래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경희궁자이3단지 전용 59㎡가 18억 15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서대문구도 e편한세상신촌과 신촌푸르지오 전용 59㎡가 13억5000만원~15억4500만원에 거래되며 평
구청이 안내문 형식으로 보강공사 이행을 요구하면서도, 해당 처분의 법적 근거와 이의 제기 방식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면 무효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7부(재판장 이주영 수석부장판사)는 지난해 11월 28일 A 주식회사와 B 주식회사가 “구청의 안내가 기존 공사 중지 명령의 연장 조치나 다름없다”며 서울특별시 성북구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공사 중지 의무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17일 밝혔다.두 회사는 서울 성북구에서 기존 지상 주택을 철거한 뒤 주거용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공사를 진행하던 중, 2022년 10월 인접 건물의 균열 등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는 이유로 성북구청으로부터 공사 중지 명령을 받았다. 이후 인접 건물에 대한 보강 공사를 시행하고 감리를 마친 뒤, 지난해 2월 15일 공사 중지 해제를 요청해 같은 달 19일 구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그러나 성북구청은 해제 승인 이틀 뒤인 2월 21일 ‘안내’라는 제목의 통지를 통해 공사 재개 전에 인접 건물 붕괴 위험 방지를 위한 추가 보강 공사를 시행하라고 알렸다. 이에 시행사와 도급사 측은 해당 안내가 사실상 새로운 공사 중지 명령이나 다름없다고 보고 소송을 제기했다.법원은 이번 안내문이 행정절차법상 처분 요건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무효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안내의 내용이 보강 공사가 선행되지 않으면 공사 중지 명령의 효력이 지속된다는 것이므로, 실질적으로 원고들에게 보강 공사를 이행할 의무를 직접 부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구청이 안내문에서 불복 방법이나 구제 절차를 명확히 고지하지 않아 원고들이 불안정한 법적 지위에 놓이
지난해 전국적으로 30대가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16일 한국부동산원의 매입자 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거래된 49만2052가구의 아파트 중 30대의 매입 비중은 26.6%(13만973명)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40대 비중(26.2%, 12만8920가구)보다 근소하게 높다.전국 아파트 연령대별 매입 비중은 2023년에 처음으로 30대가 40대를 추월한 이후 지난해 8월까지도 30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작년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시행되면서 40대 비중이 30대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다시 12월부터 30대(26.6%)가 40대(25.8%)를 앞질렀다.서울 아파트 역시 지난해 30대 매입 비중이 31.9%로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서울 아파트는 2019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매년 30대의 아파트 매입이 가장 많다. 지난해 40대의 매입 비중은 31.7%로 30대와 불과 0.2%포인트도 채 나지 않았다. 가구 수로는 각각 1만8579가구와 1만8492가구로 87가구에 불과하다. 두 연령대의 격차가 2023년 4.5%포인트, 2022년 4.6%포인트 벌어졌던 것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자치구별로 지난해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을 이끈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40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은 30대의 매입 비중이 높았다.전문가들은 올해도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상반기까지 아파트 시장에서 30대의 약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올해 7월 3단계 스트레스 DSR이 시행되는 등 대출 규제가 더욱 강화될 예정이어서 4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입이 적은 30대의 매수세가 종전보다 주춤해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이송렬 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