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두산로보틱스 보호예수 해제" 초고수들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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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직원이 경기 수원공장에서 레이저 용접 협동로봇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제공
두산로보틱스 직원이 경기 수원공장에서 레이저 용접 협동로봇 솔루션을 살펴보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제공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로봇 대장주로 불리는 두산로보틱스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5일 오전 10시까지 두산로보틱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폴라리스오피스, 브이티, SFA반도체 순이다.
[마켓PRO] "두산로보틱스 보호예수 해제" 초고수들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
두산로보틱스에 저가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3개월 보호예수기간 종료에 따른 매물 출회 압력에 약세를 보이면서다.

지난해 10월 5일 상장한 두산로보틱스는 이날부터 3개월 보호예수 해제분 매도가 가능해졌다. 공모가(2만6000원) 대비 주가가 크게 올라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다만 해제 물량이 44만여주로 전체 상장 주식의 0.68%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물 출회 우려가 과도하다는 지적도 있다.

초고수들은 폴라리스오피스도 주목했다. 최근 이 회사는 종속회사인 폴라리스우노 등과 함께 패션브랜드·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리노스를 인수했다. 폴라리스우노는 내년 2월 13일부터 리노스 지분 15.14%를 확보하며 최대주주가 된다.

이밖에 리노스는 168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추가 운영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마켓PRO] "두산로보틱스 보호예수 해제" 초고수들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한빛레이저로 나타났다. 한빛레이저는 전날 스팩 합병 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이 외에도 신성델타테크, 서남, 카페24, 흥아해운 등이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