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족' 우르르 사들였다…겨울 되자 불티나게 팔린 제품 [오정민의 유통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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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애슬레저 브랜드 기모·아우터 판매량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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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기온이 떨어지니 실내에서도 일반(투습 소재) 레깅스를 입고는 살이 추위에 에는 느낌이 들더라"며 "야외에서 입기 좋은 조거팬츠(허리선부터 엉덩위까지 부위가 여유롭고 발목에 밴딩 처리된 바지)와 실내용 레깅스 스타일로 여러 벌 구입했다"고 말했다.

패딩과 퍼(털) 재킷 등 외투 판매량도 26.1% 늘었다.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 소재를 적용한 '웜플리스 라인'의 후드 맨투맨 티셔츠와 조거팬츠 상하 세트의 지난달 매출은 30%가량 뛰었다. 하의 상품 가운데 '융기모 조거팬츠'는 한 달 만에 1만장이 팔려나갔다.
지난달 기온변동폭이 역대 최대 수준에 달하면서 소비자들의 체감 추위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