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이 5일 수서역세권지구 A-2BL행복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LH 제공
박현근 LH 서울지역본부장이 5일 수서역세권지구 A-2BL행복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해 점검하고 있다. /LH 제공
박현근 신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장이 취임식 대신 행복주택 건설 현장 점검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도시정비 전문가로 통하는 박 신임 본부장은 서울 시내 안정적 주택공급에 대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5일 서울 수서역세권지구 A-2BL행복주택 건설 현장 방문을 우선으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수서역세권지구 A-2BL은 1080가구 규모로, 오는 4월 30일 입주 예정이다.

박 본부장은 이날 본부관할 건설 현장 상황 파악 및 안전시설 등 점검을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점검 과정에서 박 본부장은 차질 없는 정부 정책의 수행,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추진, 공사 내·외부 고객과의 소통을 통한 신뢰 회복 등을 강조하며, 현장 안전 관리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취임사에서 그는 “우리 본부에서 추진 중인 도시정비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서울 시내 안정적 주택공급에 대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며 “반지하 및 쪽방촌 등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거주환경 개선 등 국민을 향한 사업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지난 3일 취임한 박 본부장은 LH 도시정비사업처장과 도시정비계획처장, 공공도시정비처장을 역임했다. 또 국토교통부 1기 신도시 재정비 TF 자문위원, 국토부 주택공급혁신위원회 주택공급 TF 자문위원 등을 거치며 도시정비 분야에서 활약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