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 대구시 지원받아 혁신공장 구축
대구에 본사를 둔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엘앤에프가 대구시의 혁신 공장 사업 대상에 뽑혔다.

대구시는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활용사업' 대상 기업에 엘앤에프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ABB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빅데이터의 영어 앞글자를 딴 말이다.

엘앤에프는 2025년까지 시예산 80억원을 더해 160억원을 들여 생산, 품질, 설비, 보안 등 전 공정에 ABB 기술을 적용한 공장을 구축한다.

이 회사는 2000년 7월 설립된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업으로 이차전지 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인공지능 분야 기술개발 전문기업인 인터넥스가 참여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자율형 공장, 친환경적 공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주력산업에 ABB 기술을 접목해 ABB 기업과 제조기업이 동반성장하는 혁신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