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전자' 아직인데…증권사 "10만전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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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영업익 4조원대"
목표가 속속 올려
!['8만전자' 아직인데…증권사 "10만전자 가능"](https://img.hankyung.com/photo/202401/AA.35502067.1.jpg)
실적 기대치가 높아진 배경으로는 감산에 따른 메모리반도체 가격 인상이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4분기 모바일 D램 가격은 직전 분기 대비 13~18%가량 상승했고, 스마트폰용 eMMC·UFS 메모리 가격도 10~15%가량 올랐을 것으로 추산됐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PC, 모바일 분야 일부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재고 확충 수요가 맞물려 수급이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증권가가 연이어 목표가를 올리고 있지만 주가 상승세는 최근 주춤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일 7만2000원에서 이달 2일 7만9600원으로 10.5% 올랐다. 그러나 미국이 기준금리를 조기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약해지고 증시가 조정되자 삼성전자 주가는 5일 7만6600원으로 하락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