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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주 2.5조 매도한 기관…"하락세 계속되진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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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코스피 '사자'
    반도체·바이오도 강세

    "변수는 美 CPI 발표"
    새해 들어 기관투자가가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말 기관의 순매수 물량이 쏟아지며 수급 환경이 악화한 영향이다. 전문가들은 이런 흐름이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새해 첫주 2.5조 매도한 기관…"하락세 계속되진 않을 것"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관은 이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유가증권시장에서 2조486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투자자는 1985억원, 개인투자자는 2조2386억원어치 사들였다.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지수는 3일 연속 하락했다. 2일 2669.81이던 코스피지수는 5일 2578.08까지 내려앉았다.

    증권가에서는 작년 말 기관과 외국인들의 대량 매수 후폭풍이라고 평가했다. 12월 한 달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조4004억원, 외국인은 3조67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또 외국인은 이 기간 4조6205억원 규모의 선물을 순매수했고, 이에 따라 12월 6조78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가증권시장은 연말 외국인의 선물 과매수, 배당 차익거래 프로그램 대량 매수의 후폭풍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미국 채권 금리가 반등한 점도 증시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금리가 조기 인하될 것이란 기대가 줄고 연초 기관 매도세가 이어지며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을 보였다”고 했다.

    시장에서는 이런 하락세가 이달 내내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외국인이 올해 들어 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198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순매수 기조를 유지 중이기 때문이다. 작년 말 반등을 이끌었던 반도체주, 바이오주, 인공지능(AI) 관련주도 번갈아 가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5일 발표된 미국 12월 실업률이 예상치를 밑돌자 연착륙 기대가 다시 커졌다”며 “다음주 미국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 CES 2024 등이 증시에 영향을 미칠 변수”라고 예상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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