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경남개발공사, 4년 만에 삼척시청 꺾고 2연승
경남개발공사가 4년 만에 삼척시청을 물리치고 핸드볼 H리그에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경남개발공사는 7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22-2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4승 1무 16패로 여자부 8개 팀 가운데 7위에 머물렀던 경남개발공사가 리그 3연패에 도전하는 삼척시청을 물리친 것은 2020년 2월 이후 이번이 4년 만이다.

여자 핸드볼 경남개발공사, 4년 만에 삼척시청 꺾고 2연승
경남개발공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이연경이 5골, 3도움을 기록했고 골키퍼 오사라는 방어율 47.4%(18/38)로 선방해 삼척시청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19-19 동점에서 최지혜, 이연경, 김소라가 연달아 득점하며 3골 차로 달아난 경남개발공사가 승기를 잡았다.

지난 시즌까지 부산시설공단에서 활약한 국가대표 센터백 이연경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름을 이미경에서 이연경으로 바꾸고 새 팀에서 개막 2연승 기쁨을 누렸다.

삼척시청은 역시 이번 시즌 대구시청에서 이적해온 김선화가 9골로 맹활약했지만 어시스트 7개를 배달한 김민서가 무득점에 묶인 것이 아쉬웠다.

◇ 7일 전적
▲ 여자부
경남개발공사(2승) 22(11-7 11-13)20 삼척시청(1승 1패)
인천시청(1무 1패) 24(9-12 15-12)24 광주도시공사(1무 1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