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가 수평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6단계인 직급체계를 3단계로 단순화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수석부장, 부장, 차장, 과장, 책임연구원, 연구원이던 직급체계를 수석, 책임, 연구원으로 단순화한다. 한경협은 직급체계 개편과 동시에 부서장 보임 및 임직원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한경협은 작년 9월 18일 공식 명칭을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서 한경협으로 바꾼 뒤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로 변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지난달 연구총괄 대표 겸 한경연 원장에 정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을 내정했다. 연구총괄 산하에 미래전략태스크포스(TF)와 경제교육팀을 신설하는 변화도 줬다. 글로벌 현안에 따른 글로벌 프로젝트 TF를 수시로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