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유통채널인 G마켓과 SSG닷컴이 물류 공조를 통해 매출 증대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G마켓에 따르면 2022년 8월 신설한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의 지난해 8∼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 물류망을 활용해 배송 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월별로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해 9월 매출 증가율이 135%에 달했다. 품목별로는 장보기 대표 카테고리인 신선식품이 152%로 전체 매출 증대를 견인했다.

SSG닷컴의 상온 상품 익일배송 서비스인 ‘쓱1DAY배송’도 지난달 매출이 출시 첫 달인 작년 7월 대비 248% 늘었다. 경기 동탄에 있는 G마켓 메가 물류센터를 활용해 효율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