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사진=뉴스1
지난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사진=뉴스1
코스피지수가 개인 순매수세 속 장초반 소폭 오르고 있다.

8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82포인트(0.26%) 오른 2584.90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34억원어치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 33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0.26%), LG에너지솔루션(0.6%), 삼성바이오로직스(0.79%), 현대차(0.8%) 등의 대형주가 1% 미만의 강세를 보이는 반면 SK하이닉스(-0.22%)는 하락하고 있으며, POSCO홀딩스(-1.15%)와 포스코퓨처엠(-3.35%) 등 포스코그룹주도 상대적으로 크게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약세다. 지수는 전장 대비 0.23% 내린 876.31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9억원, 19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으며 개인 혼자 596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에코프로비엠(-1.27%), 에코프로(-1.22%), 엘앤에프(-2.37%), LS머트리얼즈(-2.41%) 등 2차전지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그리고 있다. 반면 HLB(3.57%), 셀트리온제약(1.32%) 등 제약·바이오주는 비교적 약진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알테오젠은 보합세다.

이날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강보합권(0.1~0.3% 상승)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4원 내린 1314.0원에 출발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견조한 고용지표에 금리인하 기대가 다소 꺾였음에도 소폭 상승했다. 연초 이어진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8%, 나스닥지수는 0.09% 각각 상승했다. 상승폭은 미미했지만, S&P500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고, 나스닥지수도 6거래일 만에 올랐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