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LG전자, 바닥인거 같은데 회복이 더디네…목표주가 하향"
※Today's Pick은 매일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마켓PRO] Today's PICK : "LG전자, 바닥인거 같은데 회복이 더디네…목표주가 하향"
👀주목할 만한 보고서

LG전자 "바닥인 거 같은데 회복이 더디네"

📉목표주가 : 15만원→13만5000원(하향) / 현재주가 : 9만71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이투자증권


-LG이노텍을 제외한 4Q23 실적은 매출 15.6조원(+1% YoY, -4% QoQ), 영업손실 560억원 (적지 YoY, 영업이익률 -0.4%)으로 전망. 기존 추정치 대비 매출은 -2.5%로 소폭 조정하나, 영업이익은 2700억원 하향한 것.
-목표주가는 기존 15만원에서 13.5만원으로 하향. 수요 회복이 더뎌지고 판촉비 부담이 커짐을 반영. 2023년과 2024년 EPS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26%, -10% 조정. 현 주가는 12MF P/B 기준 0.8배
-가전제품 수요는 모기지 금리와 주택 매매 영향을 받는데, 최근 금리가 고점 대비 하락함에 따라 최악은 지난 것으로 보여. 하지만 바닥 다졌다는 것이 곧 회복을 의미하지는 않음.
-코로나19를 거치며 H&A의 시장 점유율과 ASP가 상향 안정화된 것으로 추정. 경쟁사의 사업부 조정, 매각 등이 있었음을 감안하더라도 동사의 외형 성장이 두드러짐.

엔씨소프트 "아쉬운 TL의 흥행부진"

📉목표주가 : 28만원→23만원(하향) / 현재주가 : 22만4500원
투자의견 : 중립(유지) / 대신증권


-신작 TL의 흥행 부진으로 실적 컨센 하회 전망. 4Q23 매출액 4545억원, 영업이익 75억원 예상. 매출 컨센서스 부합,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예상.
-TL의 국내 성과가 부진함에 따라 글로벌 흥행 기대감 역시 많이 낮아진 것으로 판단. 이외 1H24 모바일 게임 2종이 출시 예정이나 동사의 기존 모바일 게임 대비 저과금의 BM으로 실적 기여는 낮을 것으로 예상.
-목표주가 23만원으로 하향. 최근 신작 TL의 흥행 부진에 따라 12MF EPS를 기존 대비 16% 하향 조정한 영향.

한미약품 "저평가의 계절은 계속된다"

📈목표주가 : 40만원→44만원(상향) / 현재주가 :35만5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4분기 연결 매출 4007억원(+14%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643억원(+66% 전년동기대비) 등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 추정. 국내, 북경, 화학 모두 견조할 것으로 예상
-신약 가치 감안 시 더욱 낮아짐. GLP1 시장 확대 속에서 당사 파이프라인이 지속 주목될 경우 멀티플은 더욱 돋보일 것으로 예상
-목표주가 44만원으로 10% 상향. 영업가치 피어인 대웅제약, 녹십자 등 신약 가치가 미미한 대형 제약사의 멀티플 평균 상승이 근거.

DL이앤씨 "엄중한 시기 안전한 선택"

📈목표주가 : 4만8000원 → 5만2000원(상향) / 현재주가 : 3만6950원
투자의견 : 중립(유지) / 하이투자증권


-DL이앤씨의 23년말 기준 순현금은 1.1조원(추정), 부채비율은 93%로 업계 내 독보적인 재무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음. 특히 PF 우발채무 중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은 시행사 보증 PF 우발채무가 전무하다.
-24년 실적 가시성이 매우 높아. 24년 연결 기준 추정 영업이익은 4630억원(+31.5% YoY, OPM 5.4%)다. 영업이익 증가의 대부분은 플랜트 매출액 증가로 24년 플랜트 매출액(해외법인 포함)은 23년 대비 57% 늘어난 2.1조원으로 추정.
-목표주가 5만2000원으로 상향. 업계 내 독보적인 재무안정성과 24년 실적 개선의 가시성이 높아 Valuation을 상향. 이미 현재 주가는 부동산 경기 침체, PF 위기 등 산업의 부정적 요인은 모두 반영했다고 판단.

신세계 "모멘텀 공백기"

📉목표주가 : 26만원→21만원(하향) / 현재주가 : 16만63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DB금융투자


-백화점 관리매출은 전년 동기 낮은 베이스 효과로 4분기 높은 한 자리 대 성장했을 것으로 추정, 영업이익은 연중 고정비 부담이 지속되며 8%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 면세 매출 4932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으로 예상
-기타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외패션 핵심 브랜드 이탈 영향으로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8.8%, 13.5%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 까사미아는 낮은 기저 영향으로 매출 6.7% 신장, BEP에 근접하는 영업이익을 시현했을 전망
-신세계에 대해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하향 조정. 유의미한 주가 반등은 동사 면세사업부의 매출 회복에 기인한 수익성회복이 나타나는 시점이 될 것으로 판단. 낮을 것으로 추정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