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납입 지연은 행정상 문제…내달 GEM 300억원 투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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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일정 확정으로 내달 안에 신주 발행 완료"
피씨엘은 글로벌 투자 펀드 운용사 GEM(Global Emerging Markets)으로부터 내달 300억원의 3자 배정 투자를 완료한다고 8일 밝혔다.
피씨엘은 GEM과 300억원 투자에 대한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두 차례에 걸친 납입 연기에 대해 보도자료를 받았다고 했다.
GEM 측은 “연말연시 휴일과 겹쳐 외국인투자기업 등록을 위한 아포스티유 위임장 등 서류작업이 지연되면서, 지난해 완료하려던 200억원에 대한 납입 일정이 불가피하게 지연됐다”며 “서류 행정상 문제가 모두 해결돼 이달과 내달에 걸쳐 300억원을 납입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씨엘은 지난 5일과 지난해 12월 29일 두 차례에 걸쳐 투자 관련 신고 등 절차 지연에 따른 납입 연기를 공시했다. 피씨엘 측은 “이사회를 먼저 실시하고 일주일 후에 납입해야 하는 국내 유상증자 절차와 맞물려 연말 GEM 측의 서류 준비가 되지 않아 납입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피씨엘과 GEM은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지난 3일까지 법무법인 화우의 전문가들과 함께 절차상 문제를 해결했다고 했다.
GEM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벤처캐피탈 및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장기투자 운용사다. 세계 각지에서 약 4조5000억원을 운용 중이다. GEM은 이번 보도자료 원문을 통해 “피씨엘은 한국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혁신의료기기기업으로 매우 놀라운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1700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는 한국의 백신공급사를 인수합병하려는 피씨엘의 계획에 동참하고자 투자 금액을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리며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GEM은 피씨엘과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을 원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을 넘어 북미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4에서 GEM의 최고경영인(CEO)과 실무자를 만나 300억원 투자 이후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추가로 논의하고, 백신 기업 인수합병을 위한 추가적인 전략적 투자자로서의 협력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피씨엘은 GEM과 300억원 투자에 대한 일정을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두 차례에 걸친 납입 연기에 대해 보도자료를 받았다고 했다.
GEM 측은 “연말연시 휴일과 겹쳐 외국인투자기업 등록을 위한 아포스티유 위임장 등 서류작업이 지연되면서, 지난해 완료하려던 200억원에 대한 납입 일정이 불가피하게 지연됐다”며 “서류 행정상 문제가 모두 해결돼 이달과 내달에 걸쳐 300억원을 납입하는 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씨엘은 지난 5일과 지난해 12월 29일 두 차례에 걸쳐 투자 관련 신고 등 절차 지연에 따른 납입 연기를 공시했다. 피씨엘 측은 “이사회를 먼저 실시하고 일주일 후에 납입해야 하는 국내 유상증자 절차와 맞물려 연말 GEM 측의 서류 준비가 되지 않아 납입 연기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피씨엘과 GEM은 지난해 12월 20일 이후 지난 3일까지 법무법인 화우의 전문가들과 함께 절차상 문제를 해결했다고 했다.
GEM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벤처캐피탈 및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장기투자 운용사다. 세계 각지에서 약 4조5000억원을 운용 중이다. GEM은 이번 보도자료 원문을 통해 “피씨엘은 한국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혁신의료기기기업으로 매우 놀라운 성장을 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1700억원의 매출을 내고 있는 한국의 백신공급사를 인수합병하려는 피씨엘의 계획에 동참하고자 투자 금액을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늘리며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김소연 피씨엘 대표는 “GEM은 피씨엘과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을 원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을 넘어 북미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4에서 GEM의 최고경영인(CEO)과 실무자를 만나 300억원 투자 이후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추가로 논의하고, 백신 기업 인수합병을 위한 추가적인 전략적 투자자로서의 협력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