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픈AI가 챗GPT 사용자가 맞춤형 버전을 사고팔 수 있게끔 하는 온라인 스토어 'GPT스토어'를 이번 주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른바 '인공지능판 앱스토어'다. 이런 가운데 관련 기대감이 국내 증시에도 미치고 있다.

8일 오전 9시38분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5510원(27.91%) 뛴 2만5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스트소프트의 협업 플랫폼인 팀업은 기업용 메신저를 기반으로 그룹피드와 일정 등 업무 관리가 가능하며 AI 챗봇으로 결재봇과 통계봇, 검색봇 등으로 활용 가능하다.

같은 시각 폴라리스오피스(17.22%)와 엑셈(15.4%), 바이브컴퍼니(12.45%), 플맅(8.18%), 솔트룩스(6.36%) 등도 오르고 있다. 이스트소프트와 폴라리스오피스는 직전 거래일인 지난 5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GPT 스토어는 이용자들이 코딩을 배우지 않고도 LLM인 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다양한 챗봇을 개발하거나 골라 쓸 수 있는 곳이다. 자녀들에게 수학을 가르쳐주거나 다채로운 칵테일을 제조하기 위한 챗봇 등이 예시로 제시됐다.

오픈AI는 GPT스토어를 당초 작년 11월 선뵐 예정이었다. 하지만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해임 사태 여파로 일정을 약 두 달 미뤘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