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與로·이낙연 탈당…총선 앞두고 빨라진 '제3지대' 행보 [여의도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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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출신 이상민 의원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좡과의 만남이 저로 하여금 국민의힘 입당에 성큼 용기를 갖게 했다"며 "국민의힘 험지로 알려진 내 지역구부터 챙기고, 인접한 세종, 충남, 충북, 중부권에서 미력이나마 노력해서 총선 승리에 역할을 조금이라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야권에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이번주 후반에는 (당 동지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탈당을 예고했다.
한편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오랜 잠행을 깨고 정치 복귀를 선언할 지를 두고 정치권의 눈길이 쏠린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이재명 대표 피습 직후 그 혐오와 격멸에 대한 언동을 단중히 엄중 조치한 (한 위원장의 행동은) 저의 철학과 정치 활동 아젠다에 똑같이 일치하고 공감하고 의기투합 하는 것"
"한 위원장은 제가 볼 때 정치 초보가 아니다. 전략적으로 굉장히 능란한 게 있고 한국 사회를 꿰뚫는 나름 정리된 통찰력과 식견이 있다. 저보다 훨씬 더 고단수인 것 같았다"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원칙과 상식이) 이낙연 신당에 합류하라고만 생각하진 않고 우리가 그분들에게 합류할 수도 있다. 어떻든 결과에 있어서 그분들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게 해서 신당의 대의를 이루면 되는 것"
(이 전 대표와) 얘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그런데 어쨌든 우리는 네 분이 참 소중한 의원님들이고 훌륭한 용기 있는 의원님들이다. 다 같이 하고 싶은 생각이 있고 누가 주도해서 이뤄내거나 신당을, 그 점은 큰 관심이 없다. 누가 주도해도 좋다. 그분들이 해도 좋다. 이미 열린 마음이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
"지금 선수 한 번 더 다는 게 저한테 무슨 의미가 있겠나? 그러나 퇴보하고 있는 정치, 민주주의가 지금 퇴보하고 있는 이런 타락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서 역할을 해야 되겠다 하는 결심을 굳혀져 가고 있는 그런 과정에 있다"
"마지막 수순이라는 게 있다. 통보할 때 통보를 하고 또 지역에 가서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유권자들에게 한번 상의하는 그런 과정이 있어야 된다. 정치라는 건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결심을 좀 망설이고 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좡과의 만남이 저로 하여금 국민의힘 입당에 성큼 용기를 갖게 했다"며 "국민의힘 험지로 알려진 내 지역구부터 챙기고, 인접한 세종, 충남, 충북, 중부권에서 미력이나마 노력해서 총선 승리에 역할을 조금이라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야권에선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이 전 대표는 전날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아 "이번주 후반에는 (당 동지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탈당을 예고했다.
한편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오랜 잠행을 깨고 정치 복귀를 선언할 지를 두고 정치권의 눈길이 쏠린다.
○ "한동훈, 진짜 오랜만에 벗 만난 기분…정치 초보 아냐"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CBS 김현정의 뉴스쇼)
"이재명 대표 피습 직후 그 혐오와 격멸에 대한 언동을 단중히 엄중 조치한 (한 위원장의 행동은) 저의 철학과 정치 활동 아젠다에 똑같이 일치하고 공감하고 의기투합 하는 것"
"한 위원장은 제가 볼 때 정치 초보가 아니다. 전략적으로 굉장히 능란한 게 있고 한국 사회를 꿰뚫는 나름 정리된 통찰력과 식견이 있다. 저보다 훨씬 더 고단수인 것 같았다"
○ 이낙연 신당 "원칙과 상식 신당 합류도 선택지 될 수 있어"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원칙과 상식이) 이낙연 신당에 합류하라고만 생각하진 않고 우리가 그분들에게 합류할 수도 있다. 어떻든 결과에 있어서 그분들과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렇게 해서 신당의 대의를 이루면 되는 것"
(이 전 대표와) 얘기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그런데 어쨌든 우리는 네 분이 참 소중한 의원님들이고 훌륭한 용기 있는 의원님들이다. 다 같이 하고 싶은 생각이 있고 누가 주도해서 이뤄내거나 신당을, 그 점은 큰 관심이 없다. 누가 주도해도 좋다. 그분들이 해도 좋다. 이미 열린 마음이다"
○ 김무성 "정치 바로잡으려는 결심 굳혀가고 있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CBS 김현정의 뉴스쇼)
"지금 선수 한 번 더 다는 게 저한테 무슨 의미가 있겠나? 그러나 퇴보하고 있는 정치, 민주주의가 지금 퇴보하고 있는 이런 타락한 정치를 바로잡기 위해서 역할을 해야 되겠다 하는 결심을 굳혀져 가고 있는 그런 과정에 있다"
"마지막 수순이라는 게 있다. 통보할 때 통보를 하고 또 지역에 가서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유권자들에게 한번 상의하는 그런 과정이 있어야 된다. 정치라는 건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지금 결심을 좀 망설이고 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