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일라이릴리 집중 매수한 초고수들, BYD에 판매량 뒤진 테슬라는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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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투자 초고수들은 해외 증시에서 비만치료제 위고비 제작사인 일라이릴리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조정세가 완화되면서 반도체주도 고수들이 다수 매수했다.
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이 지난 5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 종목은 일라이릴리였다. 일라이릴리는 지난 4일 비만, 편두통, 당뇨병이 있는 미국 환자들을 위한 디지털 건강 서비스인 릴리다이렉트를 선보였다.
순매수 2위는 엔비디아, 3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3X' ETF로 반도체 관련 종목이 나란히 차지했다. 지난 5일 미국 12월 고용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인텔, AMD 등도 순매수 상위권이었다. 순매수 4위는 양자컴퓨터 업체 아이온큐였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았던 종목은 테슬라였다.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작년 4분기(10~12월) 미국 테슬라 판매량이 중국 비야디(BYD)에 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일부 물량을 손절한 것으로 분석된다.
순매도 2위는 버라이즌이다. 버라이즌이 계약 고객과의 소송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 고객에게 최대 100달러의 이용료를 환급하기로 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순매도 3위는 미국 암호화폐 채굴업체인 마라톤디지털홀딩스였다. 지난주 비트코인 ETF 상장이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나오며 이 회사 주가가 14% 넘게 급등하자 일부 차익실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순매수 2위는 엔비디아, 3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3X' ETF로 반도체 관련 종목이 나란히 차지했다. 지난 5일 미국 12월 고용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인텔, AMD 등도 순매수 상위권이었다. 순매수 4위는 양자컴퓨터 업체 아이온큐였다. 고수들이 가장 많이 팔았던 종목은 테슬라였다.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작년 4분기(10~12월) 미국 테슬라 판매량이 중국 비야디(BYD)에 뒤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일부 물량을 손절한 것으로 분석된다.
순매도 2위는 버라이즌이다. 버라이즌이 계약 고객과의 소송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 고객에게 최대 100달러의 이용료를 환급하기로 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했다. 순매도 3위는 미국 암호화폐 채굴업체인 마라톤디지털홀딩스였다. 지난주 비트코인 ETF 상장이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나오며 이 회사 주가가 14% 넘게 급등하자 일부 차익실현한 것으로 분석된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