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기특하네"…2년간 용돈 모은 돼지저금통 기부한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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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형제가 2년간 돼지저금통에 모은 용돈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추운 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순천시 서면행정복지센터에는 삼산초등학교 6학년 김찬양군, 3학년 김주찬군이 2년간 돼지저금통에 열심히 모은 돈이 전달됐다.
동전별로 분류해 봉지에 담긴 동전 꾸러미는 무려 28만원에 달했다. 시는 전남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 이웃에게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버지 김광현씨는 "졸업을 기념해 아이들이 열심히 모은 용돈을 기부하려고 면사무소를 찾았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생활이 어려운 아동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주 서면장은 "용돈을 기부한 아이들의 마음이 기특하고 감사하다"며 "아이의 나눔 실천이 어른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고 전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5일 순천시 서면행정복지센터에는 삼산초등학교 6학년 김찬양군, 3학년 김주찬군이 2년간 돼지저금통에 열심히 모은 돈이 전달됐다.
동전별로 분류해 봉지에 담긴 동전 꾸러미는 무려 28만원에 달했다. 시는 전남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 이웃에게 기부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버지 김광현씨는 "졸업을 기념해 아이들이 열심히 모은 용돈을 기부하려고 면사무소를 찾았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생활이 어려운 아동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성주 서면장은 "용돈을 기부한 아이들의 마음이 기특하고 감사하다"며 "아이의 나눔 실천이 어른들에게 큰 울림을 줬다"고 전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