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4분기  영업이익 2.8조…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2조8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반도체 적자가 줄어들며 세 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이 늘었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조8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4조3100억원)보다 35%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6000억원대를 기록했던 지난해 1,2분기와 2조4000억원을 기록했던 3분기보다는 증가했다.

매출은 67조원으로 집계됐다. 67조4000억원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보다 4.9% 소폭 줄어든 수치다.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최근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70조 3601억원, 영업이익 3조7441억원이었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